요거 리브-인-컨디셔너이지만, 저는 헤어 에센스 대용으로 사용해요.. 머리 감을 때 컨디셔너 생략하고 그냥 샴푸 후 헹군 다음에 젖은 머리에 뿌려서 드라이 해주면, 드라이가 더 탱글탱글하면서 잘 되고요, 드라이 다 끝난 다음에도 칙칙 뿌려주고 손으로 살살 넘기듯이 펴주면 머리에 윤기도 나면서 차분해지고, 약간의 세팅력도 느껴진 답니다.. 지금까지 써본 어떤 헤어 에센스 보다도 훨씬 좋으네요.. 종전에는 르네 휘테르의 스프레이 글로스를 썼었는데, 이건 약간 기름진 느낌에 냄새가 완전 남자 포마드 냄새였거든요..ㅎ 잘 못 뿌리면 떡지기도 하고.. 그런데 지오바니 것은 떡지지도 않으면서 윤기도 나고 차분해지기도 하고, 암튼 넘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