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넛 죽순이입니다만 이 제품은 코코넛보다는 라임향이 좀 더 강해요. 사람에 따라서 캠프용 모기물림방기겔 같은 냄새다고 느끼실 분도 있을 것 같아요.
건조한 곳 아무데나 바를 수 있는 편리한 스틱형 제품이라는 데에 있어선 만족했지만 보습력이 뛰어나진 않아요. 그래서 아직도 제 책상 한켠에 놓여 있습니다. (포장과 용기가 예뻐서 소품용으로는 강추ㅎㅎㅎ) 쉽게 녹는 무른 제형은 아니고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조금 힘을 줘서 발라주셔야 해요.
저는 핸드크림대용으로 샀었는데 그 대용으로 사실 꺼면 다른 제품을 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제모 후 종아리나, 팔꿈치, 손등, 발등, 무릎, 이런 곳에 발라주시는게 더 좋아요. 그런 곳을 관리하실 분들은 또 사시면 좋아하실 듯!
아무튼 버블앤비 다른 제품들이 워낙 좋아서 그랬는지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기대에 못 미쳤네요. 더구나 제가 생각한 용도가 아니었기에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스틱 향이 궁금해서 언젠가 다른 버젼으로 구입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