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없어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임신한 후로 화장품의 화학성분에 많이 신경이
쓰여 고르고 골라 산 제품이에요. 원래는 브로너스 것이 많이 싸서 미국에서부터
썼었는데 보시다시피 다른 제품보다 가격도 있고 해서 구매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사용한지 한 달 정도 되가는 지금, 너무너무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일단 사용성분이 전부 유기농이라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구요, 향도 아주아주 정말
상큼하고 좋습니다. 원래 진한 향이나 조금만 인공적인 냄새가 나도 싫어하는데
이건 정말 순수한 천연오렌지 냄새에요. 그리고 용기에 보면 다른 제품에는 대부분
넣는 물이 안 들어가있다고 써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거품이 아주 찰지고 크리미해요.
직장맘이라 아기 가지고 저녁에 피곤해서 잘 못 씻고 그냥 자버리고 하던 버릇이
이 클렌져 하나로 싹 사라지고 요즘은 샤워시간이 정말 즐겁습니다. 샤워할 때 바디
클렌져 쓰라고 그렇게 말해도 안듣고 비누 쓰던 신랑이 처음으로 이건 좋다고 쓰기
시작하는 모습 보니 넘 뿌듯하더라구요~^^ 우리 아기한테도 물론 좋을 거구요~
참고로 저는 머리가 짧아서 샴푸 및 얼굴세안까지 요걸로 해서 올인원 클렌져 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재구매 의사 10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