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년동안 천연 선크림을 이것저것 써보면서 저에게 맞는걸 찾았는데
퍼플프레리 선크림은 지금까지 써본 것들 중에서 가장 좋네요.
우선 라베라, 닥터하우쉬카, 뱃저 등의 선크림은 부드럽게 발리긴 하는데 바른 후 상당히 기름진 느낌이 강했습니다. 전 복합성이라서 특히 여름에는 기름진건 부담스러워 쓸수가 없거든요 ㅠㅠ
그리고 로고나나 버츠비류는 좀 뻑뻑해서 백탁과 밀림현상이 있더라구요. 기름기는 전혀 돌지 않아서 좋긴 한데 밀리면 또 대책이 없어서요.
그래서 캘리포니아베이비를 사용하면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는데 (매끄럽게 발리면서도 백탁거의 없고 기름기도 심하지 않음) 다만 지수가 낮아서 좀 고민스럽더라구요. 아무래도 한여름에는 30정도는 되어야 안심이잖아요.
근데 퍼플프레리는 생각보다 백탁도 없고 밀리지도 않으면서 기름기도 덜하네요. 아주 부드럽게 펴발리는건 아닌데 그래도 이정도면 꽤 부드럽구요.
뱃저가 효과는 짱이었고 캘리포니아베이비가 사용감은 맘에 들었는데 요건 적절히 두개가 섞인 느낌입니다.
정말로 잘 차단되는지는 한여름을 지내보면 알겠지만 한 일주일 써본 결과 트러블도 없고 대만족입니다.
가격도 부담없는 착한가격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