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시더 두가지 주문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시더가 더 좋네요.
클래식향도 좋은데 시간이 지나면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찝찔한 향도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시더향은 정말 시원하고 상쾌해요.
옷장 문을 열면 숲속에 있는 느낌이에요.
지속력은 한달도 안가요.
패브릭 스프레이나 아로마오일 있으면 시트위에 뿌려서 다시 사용해도 될꺼 같아요
스피어민트 샴푸와 같이 주문했어요.
향은 시트러스라고 해서 엄청 상큼할꺼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아주 자연스러운 은은한 시트러스 종류 특유의 상큼함과 아주 약간의 비릿한 향도 있어요.
하지만 헹구고 나서는 아무 향도 안나요.
그만큼 인공적이지 않다는 거겠죠?
사용감은 정말 가볍고 샴푸만 했을 때 보다 볼륨감도 훨씬 풍성해져요.
저는 모근부터 모발 끝까지 다 바르는데 한번도 두피에 뽀루지 나지 않았어요.
봄 여름에 쓰기 아주 좋아요.
요즘 미세먼지와 황사 꽃가루 때문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모발이 떡진것처럼 뻣뻣하고 끈적였는데 이 샴푸로 머리 감고 나면 두피가 너무 산뜻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어요.
쿨링효과도 있어서 두피 열감도 낮춰주고 향도 시원해서 여름까지 사용하기 좋을꺼 같아요.
전에는 징크 샴푸 사용했는데 전 이 제품이 더 마음에 들어요.
참고로 제 두피는 지성에 가까운 두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