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블럭 제품이 필요하던 차에 상품평이 좋아서 별 고민안하고 구입했는데 재구매 의사는 없는 제품이 되버렸네요.성분이랑 용량이 큰것까진 좋았는데, 며칠 써보니 단점들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텍스처는 적당히 묽지만 백탁현상이 있어서 잘 펴발라줘야하고, 워터프루프 기능이 없는 제품이긴 하지만 물에 들어가면 전부 씻깁니다.하얀색의 제품인데 물이 닿으면 우유로 맛사지 한것처럼 흰물이 주룩주룩~ 얼굴과 온몸에 바르고 물에(물놀이) 들어갔다가 전신에서 우윳물이 흐르는 바람에 물에서 벅벅 씻어 없애버렸네요.^^;; 향은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난감한데요.약간 달큰한 향과 향초의 그 향이 섞였다고나할까, 뭐 주관적인 의견이니까요.하지만 감미롭다고나 달콤하지는 않은 향이에요.얼굴에 베이스로 바르고 위에 파운데이션을 쓱쓱 발랐더니 살짝 밀린다고 해야하나 약간 그렇기도 하구요. 샀으니 버릴수는 없고 저는 일반적인 외출할 때 온몸에 쓱쓱 펴바르고 다니려고 합니다.향에 민감하지 않고 물놀이용이 아니라면 천연성분이라는 메리트 때문에 애기들한테는 좋을것 같아요.^^